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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스토리
‘마할의 왕관’이라는 뜻을 가진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인
샤 자한이 사랑하는 황후 뭄타즈 마할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화려한 묘지이다.
이 곳을 짓는데 황실 재정을 완전히 탕진할 정도로 황후를 그리워했던
자한 황제는 막내아들의 반란 이후 유폐된 후에도 아내를 그리워하다가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유폐된 자한은 몰래 아내의 무덤을 출입하며 사랑하는 왕비를 부활시키기 위한
온갖 의식을 행하려 했다.
특히, 이 곳의 지하에는 잊혀진 고대의 유물이 있고, 그 유물에는 고대의 신비스러운,
그러나 매우 위험한 힘을 잠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자한은 그 유물을 이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내는 부활하기는커녕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이상한 괴물로 변해버렸고, 자한은 어찌할 바를 몰라 이 지하 묘실을
영원히 비밀로 한 후 폐쇄해 버렸다.
이후, 자한은 죽음을 맞이하였지만 그 후에도 자신의 무지로 인해
이상하게 변해버린 아내를 지키기 위하여 영혼이 된 상태로 이 곳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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